내가 목사님께 듣기로는 돈을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조심하여야 된다고 들었다. 돈을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돈을 신처럼 받드는 행위를 명백한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다만 목사님께서는 돈이 안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돈도 중요하다고, 돈이 우리 삶에서 필요한 존재는 맞다고ㄷ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그러시면서 돈을 벌어서 어디에 쓰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려고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봉사하기 위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돈을 벌려고 한다면 그것은 괜찮은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초심 때는 그렇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돈을 많이 벌고 나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미래의 안위를 생각하며 자신을 위해 돈을 쓰게 되는 유혹을 피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돈이 안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조금 확장시켜서 목사님께서는 돈을 많이 버는 것 그 자체, 혹은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도 말씀하셨다.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벌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자신의 안위를 위해 그러려는 것인지 혹은 타인을 봉사하는 삶을 위해 그러려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기에 자기를 속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씀하셨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말씀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여기에 덧붙여서 돈을 의지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돈을 의지하는 것은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라고 말씀하셨다. 돈을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돈을 의지하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이니 이것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셨다. 좀 생각해보니 이것은 다음 논리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면 마땅히 무당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무당을 조금 믿든 많이 믿든 상관없이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무당을 믿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라는 논리 처럼 돈을 조금 의지하든 많이 의지하든 상관없이 돈을 의지하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그러니 돈을 벌긴 벌되, 돈을 의지하여 나의 안위를 위해 돈을 벌 생각을 조심하면서 동시에 교회 봉사와 내 주변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돈을 벌려고 생각해야 되지 않지 않나 결론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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